![소셜미디어(SNS) 스페이스헤이가 출시 3년 반 만에 100만 사용자를 돌파했다. [사진: 스페이스헤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9/532402_497128_381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의 안톤 룀(Anton Rohm)이 개발한 레트로 소셜미디어(SNS) '스페이스헤이'(SpaceHey)가 출시 3년 반 만에 100만 사용자를 돌파했다.
3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기진에 따르면 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22년 말부터 스페이스헤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페이스헤이는 브라우저 버전과 iOS, 안드로이드 버전이 있으며 계정 없이도 열람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자신의 페이지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동영상이나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른 SNS의 링크도 올릴 수 있다.
그는 스페이스헤이를 만든 이유에 대해 "우리 세대가 피드나 '좋아요' 대신 다채롭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프로필, 게시판, 포럼 등이 있는 SNS의 여명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헤이는 개인화된 피드나 광고를 표시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으로, 운영비는 기부금과 굿즈 판매로 충당하고 있다. 룀은 스페이스헤이가 페이스북이나 엑스(트위터)와 같은 SNS가 아니라 '더 개인적이고, 더 재미있고, 더 인간적인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사용자 증가에 따른 안전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면서 스팸을 방지하기 위해 중재팀을 확대하고, 보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