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이 채팅 스레드에 광고 메시지를 배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9/532361_497086_212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셜 네트워킹 앱 스냅챗이 채팅 스레드에 광고 메시지를 배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에반 스피겔 스냅챗 최고경영자(CEO)는 "곧 친구들의 채팅 스레드 옆에 스폰서 메시지를 배치하는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스폰서 스냅'(Sponsored Snaps)은 스냅챗의 메인 채팅 탭에서 읽지 않은 메시지로 표시되며, 사용자가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때까지 친구가 보내는 메시지 위에 표시된다. 이는 스냅챗 앱에서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는 채팅 기능에 광고를 표시하는 첫 번째 시도다.
스피겔은 "스폰서 스냅은 광고주가 스냅챗 커뮤니티와 시각적으로 소통하고 스냅챗의 핵심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친구와의 대화는 비공개로 유지되며 광고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스피겔은 강조했다.
매체는 스냅챗이 채팅에 광고를 삽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최근 주가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스냅챗의 전 세계 월간 사용자 수는 8억5000만 명을 넘은 데 반해, 스냅챗의 광고 사업 부문은 메타 등 주요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규모가 작다.
스피겔은 이에 대해 "디지털 광고 비즈니스의 성장은 장기적인 수익 잠재력에 가장 중요하며, 투자자들은 우리가 더 빨리 성장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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