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의 설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8/531120_495878_244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 정부의 다수 웹사이트가 러시아 해커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해킹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웹사이트로는 파리 행정법원, 프랑스 보건부(ansm.sante.fr) 사이트, 프랑스 최고 법원 페이지 등이 있다. 이번 공격은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가 체포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추정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두로프의 체포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며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프랑스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두로프 사건의 결과는 프랑스의 정치 기구가 아닌 독립적인 사법 시스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의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표현의 자유 옹호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IT 업계에서도 두로프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프랑스 검찰은 두로프가 프랑스 사법 당국에 의해 8월 28일까지 구금되어 심문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텔레그램 내에서 활동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인물'과 관련된 범죄에 대한 조사와 관련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프랑스 검찰, 텔레그램 CEO 28일까지 구금 연장
- 애플 맥 대상 암호화폐 지갑 탈취 증가…멀웨어 '크툴루' 기승
- "텔레그램 CEO 체포 정치적" 주장…마크롱 대통령이 보인 반응
- 텔레그램 톤코인 미결제약정 급증…추가 하락 예상?
- 텔레그램 창업자 체포 사태…"톤코인 손절 아직 일러"
- 텔레그램 CEO, 프랑스 공항서 체포...TON 코인 가격도 급락
- 창업주 체포에도 텔레그램 인기 상승세…美 SNS 차트서 2위 올라
- 美 기업에 위장 취업하는 북한 해커들…FBI '경고'
-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 그는 누구인가…'표현의 자유 수호자'
-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촉구 청원 서명 30만건 돌파
- 예측시장 폴리마켓 "파벨 두로프, 10월 전 석방 가능성 72%”
- 테슬라, 뉴욕에 230억원 규모 슈퍼차저 충전소 설치 예정
- 텔레그램, 인도서 조사 착수…서비스 금지될까
-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 2014년부터 러시아 수차례 입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