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가 인공지능 딥페이크 탐지 도구를 공개했다. [사진: 셔터스톡]
맥아피 가 인공지능 딥페이크 탐지 도구를 공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맥아피(McAfee)가 인공지능(AI) 딥페이크 탐지 도구를 공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 도구는 사용자가 딥페이크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딥페이크는 AI를 기반으로 활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로,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뜻한다. 

맥아피의 새로운 딥페이크 탐지기는 약 20만 개의 비디오 샘플로 학습된 고급 AI 모델을 사용해 비디오의 조작 여부를 판단한다고 한다. 

로마 마줌더 맥아피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해당 탐지기에 대해 "소비자가 '디지털 속임수'(digital deception)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라며 "맥아피 딥페이크 탐지기를 사용하면 몇 초 안에 자동으로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나 비트겟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이미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클라우드 처리가 필요한 다른 딥페이크 탐지 도구와 달리 맥아피의 탐지기는 레노버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하므로 개인 정보를 유지하면서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