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 미국 물류 센터에 재고 계산 드론을 도입했다. [사진: 이케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케아가 미국 메릴랜드주(州) 페리빌의 물류 센터에 재고 계산 드론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이케아는 올여름부터 해당 드론을 설치하고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드론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24시간 창고 주변을 비행하며 재고 계산과 물건 위치 식별 등을 도울 수 있다.

파라그 파렉 이케아 리테일 최고디지털책임자는 보도 자료를 통해 "드론 비행은 사전에 예약되어 있으며, 맞춤형 실내 포지셔닝 시스템을 사용하여 더 높은 수준의 보관 위치를 탐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통해 충돌을 피하기 위해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 이케아는 유닛 하중과 랙을 검사하는 기능을 포함하여 드론을 위한 몇 가지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이케아의 드론은 9개국 73개 창고에서 250대 이상이 운용되고 있다. 이케아는 지난 2021년 버라이어티와((Verity)의 파트너십을 통해 드론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으며,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케아는 AI 기능을 탑재한 드론을 유럽과 북미의 더 많은 물류 센터에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인체공학적 부담을 줄이고 가벼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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