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드웨어 지갑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 렛저]
BSI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드웨어 지갑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 렛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이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드웨어 지갑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SI는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이 개인 키를 보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래소 연동 지갑이나 자체 보관 지갑은 편리하지만, 인터넷에 항상 연결되어 있어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올해 디지털 자산 해킹 건수가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디지털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도난당한 총 가치는 84.4% 상승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사이버 보안업체 할본(Halborn) 역시 올해 해킹 건수 중 개인 키 악용이 52.2%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는 총 2억6600만달러(약 3602억9700만원)가 암호화폐 해킹으로 도난당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와지르엑스(WazirX)의 해킹으로 인해 발생했다. 북한의 라자루스 해킹 그룹과 연계된 공격자들이 와지르엑스의 다중 서명 지갑에 침입하여 2억3500만달러(약 3196억2350만원)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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