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개인정보 보호법 GDPR 위반에 따른 가장 많은 벌금을 문 기업은 메타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8/529056_493714_3318.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의 데이터 보호 규정인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을 위반한 기술 기업들에게 벌금이 부과되고 는 가운데, 어느 기업이 가장 큰 벌금을 지불했을까. 관련해 지난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운영하는 메타는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 12억유로(약 1조7898억원)를 부과 받으며 GDPR에 따른 가장 많은 벌금을 부과받은 기업이 됐다. 메타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EU 밖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로부터 벌금 조치를 받았다.
아마존은 사용자 동의 없이 광고 타겟팅에 개인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혐의로 룩셈부르크 국가 데이터 보호 위원회(CNPD)로부터 7억4600만유로(약 1조1126억원)의 벌금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메타의 인스타그램은 미성년자 데이터 처리 실패로 아일랜드 DPC로부터 4억5500만유로(약 679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한 광고 타겟팅을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유효한 법적 근거를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3억9000만유로(약 5817억원)의 벌금을 냈다.
바이트댄스의 틱톡은 미성년자 데이터 처리 실패로 아일랜드 DPC로부터 3억4500만유로(약 5145억원)를, 영국 정보위원회(ICO)로부터 미성년자 보호와 관련된 또 다른 사건으로 약 1480만유로(약 220억원)의 벌금을 받았다.
알파벳의 구글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과 관련된 투명성 및 동의 실패로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로부터 5000만유로(약 745억원)의 벌금 부과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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