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시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 합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 법은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며, 승인된 채굴 업체는 주정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등록을 할 수 있다. 소규모 개인 채굴자들도 에너지 소비량이 특정 기준치 이하로 유지된다면 공식적으로 등록하지 않고도 디지털 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대한 감독은 러시아 은행, 재무부, 러시아 정부 내 일부 장관으로 구성된 내각이 나눠 맡는다. 당국은 향후 몇 달간 더 정확한 규제 요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 법안에는 러시아 내 대규모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은행 간 메시징 시스템에서 차단된 후 다른 형태의 국제 무역 결제를 모색하고 있다.
■ 역대 '최다 金' 동률 한국...TOP5 진입까지 남은 메달 개수는?
벌써 금메달 13개째. 한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13호 금메달은 9일 열린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터졌다.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은 세계 2위인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을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전날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의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더불어 한국 선수단은 13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13개)과 동률을 이뤘다. 이미 사격에서 3개, 양궁에서 5개, 펜싱에서 2개, 배드민턴 1개의 금메달이 나왔던 바. 박태준과 김유진이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을 안기며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 동률을 이뤄냈다.
9일 기준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 美 암호화폐 수장들 총집합…바이든·해리스와 시장 정책 논의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기업 대표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 직원들과 화상 통화를 진행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화상 통화에는 폴 그레왈(Paul Grewal) 코인베이스 글로벌 최고법률책임자(CLO), 데이비드 리플리(David Ripley) 크라켄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Circle) CEO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기업 대표들은 디지털 자산 분야의 규제 명확성을 촉구하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해임을 암시했다. 이들은 암호화폐 회사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없게 만든 SEC의 집행 조치를 비판했다.
■ 삼성전기, 'AI 포커싱' 포트폴리오 구축...체질 개선 가속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부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4대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AI 데이터센터에 탑재될 부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재편의 핵심은 고성장·고수익 사업으로의 전환이다. 최근 들어 수익성이 낮은 폼팩터에 대한 부품 공급을 지양하는 추세다. 대신 메가트렌드인 온디바이스AI와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 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는 포트폴리오 구축과 본격적인 고객사 확보 전 시장 탐색 시기였다. 김원택 삼성전기 부사장 2분기 컨콜에서 "AI 서비스 수요 성장 지속, AI PC 출시 등 AI 디바이스 수요 증가 및 자동차 전장화 지속 등에 따라 산업 전장용 고용량·고전압 MLCC, 대면적 고다층 패키지 기판 등 관련 제품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화형 AI 에이전트 개발 기업 사운드하운드가 아멜리아를 인수했다. [사진: 사운드하운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8/528885_493543_304.png)
■ AI 에이전트 기업 '사운드하운드', 8000만달러에 아멜리아 인수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기업 사운드하운드(SoundHound)가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 회사 아멜리아(Amelia)를 인수했다.
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사운드하운드는 현금과 주식으로 8000만달러(약 1101억원)에 아멜리아를 인수했다. 아멜리아는 이전에 빌드그룹으로부터 1억7500만달러(약 2409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사운드하운드는 BNP 파리바, 테바, 후지쯔 등 아멜리아의 고객사를 포함해 약 200개의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사운드하운드는 내년 매출액이 1억5000만달러(약 2064억원)에 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스팩 합병을 통해 처음 상장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14억달러(약 1조9270억원)다. 이번 인수로 사운드하운드는 아멜리아의 부채 역시 인수하게 됐다.
음성 인터페이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운드하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음성 어시스턴트 툴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과 비즈니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피그마부터 쉬인까지...올해 IPO 가능성 낮은 기업 '총정리'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금리 인상과 같은 거시적 조건으로 인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될 전망이다.
이미 일부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IPO를 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고, 일부 기업들은 상장이 임박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재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올해 공개 시장에 상장할 가능성이 낮은 벤처 기업을 소개했다.
할리우드 배우 킴 카다시안의 속옷 및 라운지웨어 브랜드 스킴스(Skims)는 IPO를 계획하고 있지만 올해는 아니다. 5년 만에 약 40억달러의 기업가치에 도달한 스킴스는 많은 투자자가 주목하는 IPO 유망 기업이다. 하지만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IPO는 빨라야 2025년 상반기라고 보도했다.
12년 된 핀테크 스타트업 차임(Chime)은 지난 2022년 시장 상황을 이유로 IPO 계획을 철회한 이후 많은 투자자의 IPO 희망 목록에 올라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현재 차임은 IPO를 추진하고 있으나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
미국 AI 기업 코어위브(CoreWeave)는 지난 5월 1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펀딩 라운드 중 하나를 유치했다.
■ 네이버, 2분기 영업익 4727억원 '역대 최대'...주요 사업 고른 성장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서치플랫폼·커머스·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 고른 성장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5분기 연속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105억원으로 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21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또 조정 EBITDA는 63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 서치플랫폼 9784억원 ▲ 커머스 7190억원 ▲ 핀테크 3685억원 ▲ 콘텐츠 4200억원 ▲ 클라우드 124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5%,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9784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초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체류시간 확대와 새로운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가 매일 아침, 주요 뉴스를 AI가 읽어주는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데일리픽] 美 법원, 리플에 벌금 1700억원 명령…반도체 업계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 [데일리픽] 테슬라, 태양광 설치 업체 '선런'과 협력…14살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탄생
- [데일리픽] 트럼프, 美 정부에 비트코인 매각 금지 경고…인텔 '반도체 명가' 옛말?
- [데일리픽] 트럼프, 비트코인으로 美 국가 부채 해결 제안…아이폰16 예년보다 일찍 발표
- [데일리픽] 투자자 83%, 암호화폐 '믿는다'…일 안 하는 과기부 위원회 '수두룩'
- [데일리픽] 비트코인 ETF 추천 시작…'토큰화 프로젝트' 평가 기준 공개
- [데일리픽] 갈수록 테슬라 안 사는 美 Z세대…암호화폐 ETF 시장, 확장 예고
- [데일리픽] 美 민주당 유권자 "암호화폐 투자 생각 없어"…비트코인 금값 추월?
- [데일리픽] 해리스도 친암호화폐 법안?…해커, 중앙화거래소 노린다
- [데일리픽] 美 FDA, 비강 스프레이 '네피' 승인…두바이, 암호화폐로 급여 지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