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1.5 프로 [사진: 구글]
제미나이 1.5 프로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벤치마크 결과 '제미나이 1.5 프로'가 새로운 선두로 떠올랐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1일 출시된 제미나이 1.5 프로는 이전 선두주자였던 오픈AI의 챗GPT-4o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오픈AI의 챗GPT는 GPT-3 출시 이후 생성형AI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최근 모델인 GPT-4o와 최대 경쟁자인 앤트로픽의 클로드3은 지난 1년 동안 대부분의 벤치마크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서로 경쟁을 벌였다.

가장 인기 있는 벤치마크 중 하나인 'LMSYS 챗봇 아레나'에서 GPT-4o는 1286점, 클로드3은 1271점을 받았다. 이전 버전의 제미나이 1.5 프로는 1261점을 받았지만, 1일에 출시된 실험용 버전(제미나이 1.5 프로 0801)은 무려 1300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제미나이 1.5 프로가 경쟁사보다 전반적으로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벤치마크가 AI 모델의 모든 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최신 버전의 제미나이에 대해 "정말 훌륭하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기대치를 4배나 뛰어넘는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제미나이 1.5 프로의 실험용 버전이 향후 기본 버전이 될지는 불확실하다. 초기 릴리스 또는 테스트 단계에 있어 안전 또는 조정상의 이유로 모델이 철회되거나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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