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판교아지트 [사진: 셔터스톡]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이 구속된 후 카카오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23일 3만885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4만1050원보다 5.36%(2200원) 하락한 수치다. 카카오 주가는 오전 장초반에는 상승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올해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2만48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2만6900원보다 7.81%(2100원) 하락한 수치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이날 지난 1년 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도 2만300원으로 전일 2만1100원 대비 3.79%(800원) 하락했다. 이날 한 때 카카오뱅크 주가는 최저가 2만원을 기록했지만 더 내려가지는 않았다.

앞서 23일 새벽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위원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하이브와 경쟁하며 주가 시세를 조정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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