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CXL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는 16 일 반도체공학회 메인 키노트 발표서 CXL 핵심 제품군 개발현황 및 로드맵을 발표했다.

파네시아는 CXL 3.1 스위치 SoC 칩을 생산하고 내년 하반기 고객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네시아 스위치 칩에는 파네시아가자체 개발한 설계자산(IP) 기반으로 거대 언어 모델(LLM) 등 대규모 AI 응용을 처리하기 위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조 설계를 지원할 수 있다.

최근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보다 높은 AI 모델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모델과 데이터 크기를 키우려는 업계 행보가 활발하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메모리 용량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비용/성능 측면에서 효율적인 메모리 확장을 가능케하는 연결 기술인 CXL을 주목하고 있다. 

CXL을 활용하면 원하는 비율로 계산자원/메모리자원을 연결, 통합된 메모리 공간을 구성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는게 업계 설명이다.

이에 파네시아도 CXL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USENIX 연례회의에서 CXL 스위치를 포함한 CXL 2.0 전체 시스템을 공개했고 2023년에는 CXL 3.0/CXL 3.1 표준을 지원하는 전체 시스템을 국제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올해 초에는 CXL 탑재 AI 가속기를 공개하고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
 

키워드

#파네시아 #CXL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