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하반기 대비 성장했다 [사진: 셔터스톡]
2023년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하반기 대비 성장했다 [사진: 셔터스톡]

■ [블록체인핫이슈]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19일 시행...당국, 업계 대응 분주

국내 첫 가상자산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7월 19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금융당국과 블록체인 업체들이 대응에 분주한 상황이다.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법은 2021년 3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이후 해당 법만으로는 가상자산 관련 각종 불공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이용자 자산 보호에 일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이후 국회에 계류 중이던 관련 법률안 19건을 이용자 보호를 중심으로 통합·조정해 2023년 7월 18일 이용자보호법이 제정됐다.

■ 바이든 사퇴에 희비 엇갈린 폴리마켓…"99% 폭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폴리마켓과 같은 베팅 시장도 일제히 반응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바이든의 경선 탈락에 대한 추측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폴리마켓으로 몰려들었다. 폴리마켓 트레이더 중 한 명인 아논바이든불(AnonBidenBull)은 바이든이 2024년 대선에서 당선되는 데에 상당한 금액을 베팅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사퇴 발표 이후 폴리마켓에서 아논바이든불의 포지션 3개는 무려 99% 폭락해 총 200만달러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 SK그룹 리밸런싱, 반도체 기반 'AI 밸류체인' 구축 탄력

SK그룹이 에너지 분야 기업을 연쇄적으로 합병하며 본격적인 사업 재편을 시작했다. 다음 단계로 AI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분야 사업 재편이 계열사 합병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흐름 확보가 초점이었다면, AI 밸류체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원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AI 분야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SK그룹 사업 재편(리밸런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그 첫 단추로 그룹 내 에너지 분야 계열사 합병이 빠르게 진행됐다.

SK그룹은 지난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안을 의결했다. 또 이날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을 포함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SK에코플랜트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곳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 EU, 모호하고 성급한 규제 논란 속 세계 첫 AI 법 시행 임박...한국은 어떻게?

AI 규제를 둘러싸고 각국 정부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AI를 법제화한 케이스인 유럽연합(EU) AI 법(AI act)이 8월 2일(현지시간) 공식 시행된다.

EU는 AI 법이 신뢰할 수 있는 AI 확산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거라 강조하고 있지만 관련 업계에선 산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AI 법은 향후 2년간에 걸쳐 단계별로 시행되며 다양한 AI 시스템들을 위험 카테고리별로 나눈 게 특징이다. 

개인을 프로파일링하거나 개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것 등 고위험으로 분류된 AI 제공 업체에는 가장 까다로운 규제가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AI 법은 데이터 사용 방식, 데이터 품질, 사용자들에 명확한 정보 제공, 사람에 의한 강력한 감독 등과 관련한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의료 기기 및 핵심 인프라가 이같은 카테고리에 해당된다.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인 로켓그로스 입출고 및 배송 요금표 [사진: 로켓그로스 홈페이지 갈무리]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인 로켓그로스 입출고 및 배송 요금표 [사진: 로켓그로스 홈페이지 갈무리]

■ 이커머스 업계, 셀러 겨냥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이 판매자(셀러) 네트워크 확대 일환으로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쿠팡은 풀필먼트 서비스인 로켓그로스에 관심을 갖는 판매자을 위한 전용 페이지를 오픈하고 셀러들이 궁금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로켓그로스는 셀러가 판매하려는 상품을 쿠팡 창고로 입고시키면 보관, 포장, 교환·반품, 고객 응대(CS)를 쿠팡에서 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로켓그로스를 이용하는 셀러들에게 상품당 판매 수수료, 입출고 및 배송요금, 물류센터 보관 요금을 부과한다. 보관 비용은 입고 60일 내 재고를 판매하면 낼 필요가 없다.  부업 판매자, 1인 상점 등 소상공인들은 로켓그로스로 인력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게 쿠팡 설명이다.

■ 전 세계 닥친 IT 대란 피해간 애플…"iOS가 생태계 핵심"

18일과 19일(현지시간)에 걸쳐 전 세계 각국 많은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 IT시스템으로 업무가 마비되는 대란이 벌어졌다. 항공편 수천여편이 취소됐고 은행과 방송국 등이 업무를 제때 하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원인은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였는데, 회사가 자사 윈도용 엔드포인트(PC 및 태블릿) 보안 제품을 업데이트했는데, 여기에 버그가 있었던 것. 하지만 이러한 혼란을 피해 간 곳도 있었는데, 애플 맥(Mac) 사용자들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지 커츠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기기가 '죽음의 블루 스크린'으로 업무가 중단됐지만, 맥 사용자들은 평소와 같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샤오미, 믹스 플립·믹스 폴드4 등 신제품 대거 공개

샤오미가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믹스 플립'(Mix Flip)과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폴드4(Mix Fold 4)를 공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레이 준 샤오미 창립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믹스 플립의 가격은 5899위안부터 시작하며, 믹스 폴드4는 화면 양쪽에서 동시 번역을 처리할 수 있다"라며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을 소개했다.

앞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믹스 플립은 블랙, 화이트, 퍼플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특히 퍼플 모델은 하단부에 투톤 마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면에 펀치 홀 메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후면에는 4인치에 가까운 대형 커버 디스플레이에 수직으로 정렬된 듀얼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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