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8 콘셉트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7/526219_490795_35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8일과 19일(현지시간)에 걸쳐 전 세계 각국 많은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 IT시스템으로 업무가 마비되는 대란이 벌어졌다. 항공편 수천여편이 취소됐고 은행과 방송국 등이 업무를 제때 하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원인은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였는데, 회사가 자사 윈도용 엔드포인트(PC 및 태블릿) 보안 제품을 업데이트했는데, 여기에 버그가 있었던 것. 하지만 이러한 혼란을 피해 간 곳도 있었는데, 애플 맥(Mac) 사용자들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지 커츠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기기가 '죽음의 블루 스크린'으로 업무가 중단됐지만, 맥 사용자들은 평소와 같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애플의 iOS 구동 기기인 맥이 해당 사이버 보안 문제에서 제외된 이유 중 하나는 "애플 생태계의 혜택"이라고 말했다. 애플과 윈도(Windows)는 운영 체제(OS)가 다르며, 애플은 보안 및 업데이트를 특히 엄격하게 통제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윈도는 빈번한 업데이트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가 애플의 에코시스템보다 더 크다고 한다.
또한, MS와 달리 애플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같은 타사와 협력할 가능성이 적은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아이브스는 설명했다. 그는 "애플은 외부 기업에 훨씬 덜 노출되어 있다"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