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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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크라우드 스트라이크발 장애에 영향을 받은 윈도 기반 기기가 약 850만대로 집계됐다. 전세계 전체 윈도 기기들 중 1%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수치를 공유했다.

영향을 받은 기기들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파장은 적지 않았다. 은행, 소매 업체, 중개 회사, 철도 네트워크, 항공사들이 타격을 받았고 이는 이들 기업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영향을 미쳤다.

데이비드 웨스턴 엔터프라이즈 및 OS 보안 담당 부사장은 "영향을 받은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경제적,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 것은 중요한 서비스들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는 윈도 기기들 중  어느 정도가 이번 장애에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웨스턴 부사장은 "이번 장애는 마이크로소프트 사고가 아니었다"면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은 컴퓨터들을 수작업으로 수정한다면 복구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복구를 가속화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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