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AI DJ 기능에 스페인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지난해 출시된 스포티파이의 AI DJ 기능은 오픈AI와 스포티파이가 인수한 AI 음성 플랫폼 소닉틱의 기술을 활용해 구축됐다. 이는 사용자에게 음악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앱에서 음악 소비를 늘리는 방안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음악을 더 많이 듣는 경향이 있으며, 이 기능의 사용은 작년에 200% 이상 증가했다.

스포티파이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청취자가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DJ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몇 달 동안 스페인어로 된 DJ에 대한 소셜 대화가 215%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또한 스포티파이 앱 코드에는 DJ '리비'(Livi)를 언급하는 새로운 텍스트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및 베네수엘라와 같은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프리미엄 청취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