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틱톡 금지를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사진: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틱톡 금지를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틱톡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틱톡이 사라지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메타가 강자가 될 것"이라며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가 한때 틱톡에 대한 보안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내 틱톡 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틱톡에 대한 트럼프의 태도는 부드러워졌다. 지난 3월 미국에서 틱톡 전면 금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자 그는 "틱톡을 금지하면 국민의 적인 페이스북에 더 많은 힘이 주어질 것"이라며 틱톡 옹호 진영으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 6월 트럼프는 틱톡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는데,  현재 약 84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한편,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미국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재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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