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식단이 심장병과 특정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 셔터스톡]
지중해 식단이 심장병과 특정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중해식 식단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MNT)는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내용에 관련해 전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암 생존자들의 장수와 심혈관 건강을 촉진할 수 있다.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과일, 채소, 콩,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및 기타 건강한 식물성 식품에 중점을 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 식단 패턴은 일반적으로 고기, 가금류, 유제품 및 과도하게 가공된 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잠재적인 암 예방 효과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되었지만, 암 진단을 받은 성인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적었다. 이탈리아 연구팀은 802명의 이탈리아 성인 암 생존자들 사이에서 지중해식 다이어트와 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다만 연구는 특정 지역에서 이탈리아 장기 암 생존자들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다른 인구에 대한 결과는 추측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심장병과 특정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전문가들은 지중해식 다이어트가 암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 있지만, 최적의 건강 결과를 위해 영양학자로부터 맞춤형 영양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현재 미국 암 협회가 제시한 암 예방 가이드라인은 다양한 채소와 과일 및 전체 곡물을 포함한 고영양 식품을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가공 육류, 당이 첨가된 음료 및 과도하게 가공된 식품 및 곡물 제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협회 측은 암을 치료한 적이 있거나 그 이후에는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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