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디지털 금융을 책임질 미래인재 발굴·양성을 위한 ‘금융보안아카데미 2024’ 입교식을 7월 16일 금융보안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이 입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금융보안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7/525551_490066_386.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금융을 책임질 미래인재 발굴·양성을 위한 ‘금융보안아카데미 2024’ 입교식을 7월 16일 금융보안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6월부터 금융보안아카데미 2024 교육생을 모집했고 평균 경쟁률이 5대1에 육박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 발군의 잠재력을 지닌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금융보안아카데미 2024는 사이버 보안 및 인공지능(AI)·데이터 인재확보를 위한 금융권의 치열한 경쟁과 수요에 힘입어 AI·데이터 분야를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확대·개편했다.
기존의 사이버 침해 위협분석·대응 분야에 AI·데이터 분야를 추가해 총 2개 분야로 구성했으며, 대학생(원)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실무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신규 과목을 추가하는 등 교육과정의 내실화도 시도했다.
입교식을 시작으로 교육생들은 금융보안원이 준비한 분야별 전문 특화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사이버 침해 위협분석·대응 분야 교육과정은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시스템 해킹 ▲디지털 포렌식 ▲악성코드 분석·대응 등 4개 주제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 AI·데이터 분야 교육과정은 ▲데이터 전처리 및 시각화 기법 ▲데이터 분석 기법 ▲딥러닝 및 자연어 처리 기법 ▲데이터 가명처리 및 AI 보안 기법 등 4개 주제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약 4개월 간 교육 및 대회 참가 기간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게 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지난해 본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국내 금융회사 등에 입사하여 금융권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금년도 교육생 또한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