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아처 에비에이션과 에어 택시 네트워크 운영 계획을 개발한다. [사진: 셔터스톡]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아처 에비에이션과 에어 택시 네트워크 운영 계획을 개발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손을 잡고 캘리포니아 공항에 아처의 에어 택시 네트워크를 위한 운영 계획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양사는 에어택시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아처의 4인승 틸트로터 미드나잇 항공기가 사우스웨스트가 운항하는 캘리포니아의 14개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부동산 담당 부사장인 폴 컬런(Paul Cullen)은 "당사는 아처의 에어택시가 번잡한 도심 지역의 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편의성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처는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온디맨드 항공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 135 항공운송사업자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회사는 2025년 말 이전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항공사들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배터리 구동 항공기를 활용해 공항을 오가는 승객이나 짧은 도시 여행을 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함인데, 아처는 일반적으로 자동차로 60~90분 소요되는 거리를 자사의 에어택시를 이용하면 10~20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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