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사진: 셔터스톡]
베이컨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베이컨이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기분을 좋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전했다.

페레이라 리스본대 교수와 잉글랜드 브리스톨에 위치한 육류 회사 '더 졸리 호그'(The Jolly Hog)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베이컨 향기가 뇌 활동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컨은 150가지 다른 향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일부가 뇌 활동을 자극해 후각과 기억, 시각 처리 능력을 높인다는 것. 게다가 베이컨 향기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분비를 유발해 긍정적인 기분을 유발하며, 심지어 '베이컨'이라는 단어의 언급만으로도 쾌락을 찾는 본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베이컨은 뇌와 장간의 소통을 개선하여 소화와 면역 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 살코기 돼지고기를 포함한 지중해식 식단은 저지방 식단에 비해 두뇌 처리 속도와 정서적 역할 기능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베이컨 역시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

전 세계의 베이컨 관련 연구를 분석한 페레이라 교수는 "베이컨의 영양적 구성 요소가 균형 잡힌 식단에 통합될 때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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