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PP에 패스키를 지원한다. [사진: 구글]
구글이 APP에 패스키를 지원한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고급 보호 프로그램(APP)에 패스키 지원을 추가했다고 10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APP는 구글 최고 수준의 보안 옵션으로 해킹이나 기타 사기 행위에 노출될 위험이 가장 높은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선출직 공무원이나 인권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는 별도의 물리적인 보안 키가 있어야 APP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해당 프로그램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의 접근을 오히려 어렵게 만들었다는 일각의 불만을 인지, 패스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구글은 밝혔다.

패스키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구글이 지원하는 앱이나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얼굴 인식이나 지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구글은 지난 2022년 안드로이드와 크롬에 패스키를 도입, 지난해에는 모든 구글 계정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올해 초 4억개 이상의 계정이 10억회 이상 패스키를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구글은 패스키 지원 도입 외에도 언론 비영리 기구 인터뉴스(Internews)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는 언론인 및 인권 옹호자 네트워크를 위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를 포함한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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