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포의 노화 관련 손상을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간세포의 노화 관련 손상을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새로운 연구에서 간 노화와 질병을 되돌릴 수 있는 희망이 제시됐다.

8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MNT)에 따르면 최근 쥐와 진행된 인간 세포 배양 연구에서 간세포의 노화 관련 손상을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했다. 

이 연구는 철 의존적인 세포사멸인 페로프토시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이것은 간세포라고 불리는 간의 주요 세포군에 영향을 미치는 노화 관련 과정이다. 

미국 듀크대 의대 연구팀이 쥐와 인간 세포 배양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유전자 군집을 확인했다. 이러한 발견은 약물 개입을 통해 영향을 받는 간세포의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 노화로 인한 손상을 일부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노화 관련 유전자는 철 의존적인 페로프토시스라고 불리는 세포사멸을 유발하며, 이는 또한 심장, 신장 및 췌장 섬유화에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연구의 주요 초점은 비알코올성 지방간병증(NAFLD) 또는 대사 기능 이상성 지방간병증(MASLD)이다.

연구자들은 쥐 세포에서 노화를 유발하는 유전자 군집을 확인하고, 비만 및 NAFLD/MASLD를 가진 인간으로부터 수집된 세포를 조사했다. 그들은 동일한 유전자 서명을 발견해 약물 치료의 대상으로 제시했다.

한편 NAFLD/MASLD는 전 세계 성인 중 3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간질환인 동시에 어린이에게 가장 흔한 간질환 형태이다.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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