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추가 개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체 대상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차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자리에 누가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런 가운데 후보자로 박성중 전 국민의힘 의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사진) 등이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유상임 교수는 1959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소 Post-Doc,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Superconductor Science and Technology 이사,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재료자원공학), 한국세라믹학회장, 대한금속· 재료학회 감사, (주)대륙제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등의 경력 사항이 있다. 유 교수는 유상범 국민의힘(21·22대) 의원과 배우 유오성씨 친형이기도 하다.
재선(20·21대) 의원 출신인 박성중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를 지냈고, 21대 국회 후반기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역임했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의 경우 과학기술계 일각에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 출범 후 2년간 장관직을 맡은 인물’을 개각 대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 문화방송(MBC) 사장,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환경부 장관으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한 가운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개각 대상에 해당한다. 대통령실이 7월부터 교체 필요성이 있는 부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각하는 방향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기정통부 장관은 7월 중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취임 2년이 다 돼 가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 후임으로는 윤수현 소비자원 원장과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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