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세대 스마트 기기용 OS 퓨시아(Fuchsia) [사진: 구글]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 기기용 OS 퓨시아(Fuchsia)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퓨시아(Fuchsia)라고 부르는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를 곧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시아는 구글이 2016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 차세대 OS로 주로 스마트폰과 각종 중소형 스마트 기기에 쓰일 가볍고 기능적인 운영체제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개발 소식이 외부에 공개됐으며, 아직 이를 적용한 기기는 없는 상황이다.

퓨시아는 리눅스 커널 대신 저콘 (Zircon)이라는 새로운 마이크로 커널을 기반으로 더 나은 효율성과 유연성, 안정성을 제공한다. 다만, 폰아레나는 퓨시아가 현재 안드로이드를 완전히 대체하는 개념은 아직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만간 출시할 퓨시아 개발 버전 역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가상 머신으로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구글은 가상화를 통해 기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퓨시아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푸시아'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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