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측정을 너무 자주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체중 측정을 너무 자주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체중 감량을 위한 식이요법이나 운동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을 측정하는 것 자체는 좋지만, 너무 잦은 측정은 좋지 않다고 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호주 시드니대의 닉 풀러 박사는 체중 변화에 대한 인식이 체중 감량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체중 측정을 권장한다. 그는 몇 달 동안 정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BMI(체질량지수)가 1~3포인트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그 이유로 들었다. 다만 체중 측정의 빈도에 대해서는 매일 측정해도 추가적인 체중 감량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체중은 짧은 기간 동안 식사나 측정 시점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섭취 후나 저녁 식사 후에는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또 배변이나 땀을 흘릴 경우에도 체중이 감소하며,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체중이 0.5~2kg 증가할 수 있다. 중년이 되면 체중 증가가 쉬워져 1년에 0.5~1kg 정도 증가하기도 한다.

풀러 박사는 체중을 세밀하게 측정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같은 환경에서 같은 시간에 체중을 재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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