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 해커가 오픈AI의 내부 통신 시스템에 불법으로 접근해 기술 정보를 탈취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데이터 침해는 올해 초 발생했으나, 오픈AI는 이 사건이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공개하거나 당국에 통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고객이나 파트너에 대한 정보도 유출되지 않았으며, 해당 해커는 외국 정부와 관련이 없는 개인이라고 여겨져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해커는 AI 기술에 대한 세부 정보를 가져왔다고 밝혔으나, 이들은 오픈AI가 인공지능을 저장하고 개발하는 시스템에는 침투하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이 사건은 오픈AI가 보안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AI의 위험성에 대한 회사 내부의 균열을 드러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