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애플 공식 맥용 챗GPT 앱을 출시했다. [사진: 나인투파이브맥]](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7/523940_488447_544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맥OS용 챗GPT 앱에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고 3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한 스레드 사용자 페드로 호세 페레이라 비에토(Pedro José Pereira Vieito)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맥OS용 챗GPT앱에 보안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챗GPT 내 사용자의 채팅이 일반 텍스트로 저장돼 악의적인 공격자나 악성 앱이 대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컴퓨터에서 파일을 찾아 파일 이름을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챗GPT 내의 대화 내용을 볼 수 있었다고 비에토는 설명했다.
오픈AI 대변인은 해당 문제에 대해 "당사는 이번 보안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대화를 암호화하는 새로운 버전의 앱을 출시했다"라며 "우리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높은 보안 표준을 유지하면서 유용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비에토는 오픈AI가 앱 샌드박스 보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 앱 데이터를 저장하는 위치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번 문제를 발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오픈AI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맥OS용 챗GPT 앱을 제공하므로 맥 앱 스토어를 통해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에 적용되는 애플의 샌드박스 요건을 따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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