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이 청소년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스냅챗이 청소년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신저 서비스 스냅챗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26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스냅챗은 다른 사람이 차단하거나 신고한 사람으로부터 청소년이 메시지를 받거나, 청소년의 네트워크가 일반적으로 위치하지 않는 지역에서 온 계정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악의적인 행위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및 사기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경고에는 해당 사용자를 신고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 옵션이 표시되며, 별도의 '확인' 버튼을 눌러야 해당 계정과 채팅할 수 있는 옵션이 나오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연락처에 없는 계정이나 친구를 공유하지 않을 때에만 해당 경고 메시지가 표시됐다.

스냅챗은 이러한 경고 조치 외에도 공유 설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가 모든 친구 또는 특정 친구에게만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정보를 누구와 공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더 자주 알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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