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 주석이 중국의 혁신 강화를 촉구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6/522618_487122_331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대결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혁신 강화를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열린 전국 과학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과학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면서도 "독창적인 혁신 능력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약하고, 일부 주요 핵심 기술은 다른 나라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최고의 과학 및 기술 인재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집적 회로, 산업용 공작 기계, 기초 소프트웨어, 첨단 소재 등의 분야에서 병목 현상과 제약이 심하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중국이 오는 2035년까지 과학 기술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고수할 것"이라며 "이 목표는 경제력, 국방력, 전반적인 국력의 도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여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공정한 경쟁을 존중하고 제안된 투자 제한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 재무부는 차세대 군사, 정보, 감시 또는 사이버 지원 역량에 중요한 기술에 대한 해외 투자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칙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첨단 반도체와 이를 만드는 기술 및 노하우의 판매를 차단해 중국과의 기술 전쟁을 본격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