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사진: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6/522529_487012_4954.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이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디지털 시장법(DMA) 위반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5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가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앱 개발자가 이용자에게 대체 수단의 가격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소비자를 다른 판매 채널로 유도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이에 대해 반박 입장을 제출할 수 있으며, EU 집행위원회는 이를 검토해 내년 3월 25일 까지 제재 수위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EU 측 주장이 확정되면 애플은 연간 매출액의 최대 10%가량의 과징금을 지불해야 한다. 향후 동일한 내용을 위반할 경우 최대 20%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애플은 EU 집행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애플은 개발자와 EU 위원회의 피드백에 따라 DMA를 준수하기 위해 수많은 변화를 해왔다"라고 전격 반박했다.
한편 지난 2022년 통과된 DMA는 EU 위원회가 게이트 키퍼로 지정한 빅테크의 사업 관행 변경을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미국 아마존, 구글, 메타 등도 DMA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