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만 독립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사형에 처할 것이란 으름장을 놨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6/522328_486794_4546.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대만 독립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사형에 처할 것이라며 위협했다고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전했다.
중국 국영 통신사 신화통신은 "새 지침에 따라 중국 법원, 검찰, 공안기관, 국가안전보위위부가 '대만 독립'을 강력히 옹호하는 사람들을 엄중히 처벌하는 일련의 지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침은 2005년 반승계법을 포함해 이미 제정된 법에 따른 것인데 대만이 분리 독립에 나설 경우 대만에 대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분리독립 범죄의 최대 처벌은 사형"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형은 대만의 독립을 확보하기 위한 운동의 주모자들에게 고려될 것"이라며 "그들이 국가와 국민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중국 침공 위협의 표적이 되어왔으며, 중국의 지배당은 대만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CCP)은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하여 대만을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새로운 사형 정책은 지난달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한 뒤 계속돼온 대만 압박 공세의 연장선으로 추측된다. 다만 중국 법원이 대만에 대한 관할권을 갖지 않기 때문에 중국의 이번 위협은 실질적 효과를 갖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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