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일본에 고정밀 날씨 예보 시스템을 출시한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6/522049_486493_1034.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일본에 고정밀 날씨 예보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IT미디어가 전했다.
구글 일본법인이 이날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밋넷-3'(MetNet-3)를 활용한 고정밀 기상 예측 시스템 '구글 나우캐스트'를 일본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본의 민간 기상업체 웨더뉴스와 제휴를 맺었다.
웨더뉴스는 사용자로부터 날씨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웨더 리포터'를 운영하며 고해상도 기상 실황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 데이터가 밋넷-3의 정확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나우캐스트는 기존 물리 기반 예측 모델과 달리 과거 관측 데이터를 통해 기상 패턴의 추이를 학습하고 미래의 가상 패턴을 직접 예측한다. 해당 AI 모델에 웨더뉴스의 고해상도 기상 실황 데이터와 일본 날씨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결합해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상세한 일기예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를 통해 과거 관측 데이터에서 직접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예측 모델에서 1시간 이상 걸리던 예측 계산이 1초 만에 가능해졌다. 밋넷-3는 3km 사방 범위에서 5분 간격의 강우량 예측을 최대 12시간까지 제공한다.
이시바시 토모히로 웨더뉴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일기예보 정확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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