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MD]
AMD가 해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AMD]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MD가 해킹으로 회사 정보를 도난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MD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이버 범죄 조직이 주장한 자사 해킹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의 중요성을 조사하기 위해 사법 당국 및 제3의 호스팅 협력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해킹 조직으로 유명한 '인텔브로커'(IntelBroker)는 AMD 시스템에 침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크웹인포머에 따르면 여기에는 사용자 ID, 성명, 직위, 이메일 주소 등 직원들의 기타 민감 정보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AMD 제품에 관한 세부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텔브로커는 몇 년 전 DC헬스 링크(DC Health Link)를 해킹해 당시 미하원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으며, 이로 인해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AMD는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해 "향후 잠재적인 데이터 침해 사고 또한 조사 중에 있으며, 당사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방화벽과 보호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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