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불법 드론을 이용한 범죄, 테러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Anti-Drone System) 프레임워크를 표준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론은 1917년 미국에서 군사용 목적으로 처음 개발돼 현재까지 꾸준히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건설, 물류,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활용도가 높은 만큼 불법 행위, 테러 등에 쓰일 위험성 또한 높다.
이에 불법 드론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TTA는 안티드론 시스템 프레임워크의 연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TTA는 국가표준(KS)과 ISO(TC 20/SC 16/WG 8) 국제표준 개발도 함께 진행해 안티드론 시스템의 국내외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표준은 TTA 드론시스템 프로젝트그룹(PG428)에서 개발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그룹에는 싱크테크노,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1개의 산·학·연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가 안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 이번 표준의 제정은 잠재적 안보 위협에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불법 드론 촬영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범죄 행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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