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사진: 셔터스톡]
꽃가루 알레르기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소개했다.

장마 등 비가 대기 중 꽃가루를 씻어내지만 물은 꽃가루를 더 작은 입자로 분해해 호흡을 어렵게 한다. 게다가 5월부터 7월까지는 변종 꽃가루가 급증해 환자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는 환자 수가 네 명 중 한 명으로 세 배나 증가했다. 이는 의학의 발달로 빠른 진단이 가능해진 것과 기후 변화로 인해 꽃가루 시즌이 더 일찍 시작되고 더 오래 지속되는 탓으로 보인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챙이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외출 후 옷을 바로 갈아입고 샤워를 해야 하며, 옷이나 침구를 밖에서 말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전문가들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환기를 지양할 것을 권고한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는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면역계 세포를 조절한다. 브로콜리, 시금치, 감자, 당근처럼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단 역시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코 막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을 생성하는 다크초콜릿도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콧구멍 주위에 바셀린을 발라 꽃가루 입자가 코로 올라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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