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야 할 중년의 식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 셔터스톡]
 피해야 할 중년의 식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월과 함께 뱃살은 물론 체중까지 늘어난다. 일명 '나잇살'로 불리는 이러한 현상은 사실 중년 대부분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신체 변화다. 주된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즉, 나잇살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다.

미국 건강의료매체 프리벤션이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피해야 할 중년의 식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너무 적게 먹는 것은 신진대사 조율 능력을 저하시켜 오히려 살을 찌게 만들 수 있다. 소식은 장수의 비결로 꼽히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칼로리보다도 더 적은 양을 먹게 되면 중년에는 오히려 근력 감소는 물론 신진대사 역시 더욱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 성인의 하루 칼로리 권장량은 남성 2500칼로리, 여성 2000칼로리다. 만약 체중 감량을 위해 이보다 적게 섭취하더라도 여성의 경우에도 최소 1200칼로리 이상은 섭취해야 한다.

관련해 백색 탄수화물 섭취와 단백질, 철분 부족 역시 신진대사를 낮춰 살을 찌게 만든다. 흰 밀가루나 쌀밥은 통곡물 및 잡곡밥으로 대체해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평소 섬유질 섭취가 많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이 천천히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

또한, 우리 몸의 적당한 근육 유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단백질 섭취 역시 필수다. 철분은 근육에 산소를 운반해 지방을 태우는 영양소이므로,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은 월경 시 철분 손실이 있으므로 손실된 양을 제 때 채워줘야 신진대사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 차가운 물을 피하거나 카페인 음료를 입에 대지 않는 것 역시 놀랍지만 신진대사를 떨어뜨리는 이유 중 하나다. 사실 미지근한 물보다 차가운 물이 신진대사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체내 들어온 차가운 물을 체온에 맞춰 덥히는 과정에서 신진대사가 향상된다. 또한, 매일 매일 카페인이 든 차나 커피를 한잔씩 마시면 신진대사가 12% 상승한다는 일본의 한 연구 결과가 있다. 커피가 몸에 잘 받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녹차 등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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