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6/521486_485892_17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말레이시아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데이터 센터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데이터 센터 인텔리전스 회사인 DC 바이트의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APAC 매니징 디렉터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데이터 센터 투자는 말레이시아의 작은 도시인 조호르바루에 집중돼 있다.
제임스 머피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거의 아무것도 없던 조호르바루는 2년 안에 싱가포르를 제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호르바루는 DC 바이트의 2024년 글로벌 데이터 센터 지수에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호바루는 건설 중이거나 계획 초기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6기가와트의 데이터 센터 공급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의 데이터 센터 붐은 에너지와 물 수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관련해 조호르바루 시장은 데이터 센터 투자가 지역 자원 수요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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