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계획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계획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계획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늘(13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소리(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우리는 어떤 정부도 푸틴 대통령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 심화는 누구나 크게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 계획을 두고 "그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면 러시아의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 정상화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국가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명백한 국제법 위반 사실을 강조하며, 관련해 함께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한 추궁 역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등 전쟁 무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무기 제공 외에도 또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또한 러시아가 북한에 어떤 대가를 제공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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