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현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개인정보 관련 법률적·기술적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제2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쟁점이 되는 인공지능(AI)의 학습데이터 수집과정부터 AI 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제공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대학(원)생과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등 2개 부문으로 모집하며, 각 부문별 예선 심사(서면)에서 선발된 3개팀(총 6개팀)은 8월 13일 개최될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서면 심사에서는 문제의 이해도, 서면구성의 체계성, 적용법리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본선 진출이 결정되며, 본선 진출팀에게는 AI 관련 기업의 현장답사 및 본선 대회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준비서면 검토 등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로 대상·최우수 팀에게는 각각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 우수 팀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며, 공개된 문제와 답변서 양식 등은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과 개인정보위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7월 1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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