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로 얼굴 인식을 활용한 승차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진: 야마만]
일본 최초로 얼굴 인식을 활용한 승차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진: 야마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최초로 얼굴 인식을 활용한 승차 시스템이 도입됐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IT미디어가 전했다.

일본 교통 서비스 기업 조루단과 도시개발 회사 야마만은 오는 6월 15일부터 일본 지바현 사쿠라 시내에서 새로운 교통 시스템 '야마만 유카리가오카선'과 커뮤니티 버스에 얼굴 인증으로 승차할 수 있는 '유칼립투스 패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얼굴 인식 승차 시스템의 본격적인 도입은 일본에서는 최초로 알려졌다. 매표기에서 판매하는 승차권은 마그네틱 티켓에서 QR 티켓으로 전환된다. 승객은 전용 사이트에서 신용카드와 얼굴 사진을 사전 등록한 후 개찰구 앞 태블릿에 얼굴을 대면 인증 표시가 나타나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파나소닉커넥트의 안면인식 기술과 조루단의 결제 및 승차권 관리 시스템 '조르단 스타일 포인트&' 패스를 활용한다. 야마만 유카리가오카선과 커뮤니티 버스 요금은 각각 성인(중학생 이상) 200엔(약 1758원), 초등학생 100엔(약 879원)이다.

양사는 2021년부터 유칼립투스가오카선과 마을버스에서 안면인식 승차 시스템 실증 실험을 시작했으며, 여러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포함해 검증을 진행해 왔다. 향후 각 점포에서 얼굴 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 도입과 포인트 부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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