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6/520605_484932_2623.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용 SSD 차세대 기술인 'FDP(Flexible Data Placement)'을 공동 개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FDP 기술은 SSD 데이터 기록 방식을 개선한 기술로, '쓰기증폭(Write Amplification) 현상'을 크게 줄여줘 쓰기 성능을 최대 2~3배까지 향상 가능하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내 OCP(Open Compute Project) 표준으로 제시돼 구글 등의 빅테크들이 채택하고 있다.
파두 관계자는 "FDP 기술을 통해 총투자비용(TCO) 감소는 물론 스토리지 효율성 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획기적인 데이터관리 및 데이터 센터 관련 SSD 솔루션 개발을 협력할 계획이다.
파두 이지효 대표는 "FDP 기술을 통해 SSD 저장공간에 데이터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고 이는 스토리지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웨스턴디지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 수준의 FDP기술을 구현함으로써 획기적인 성능개선은 물론 SSD의 수명 또한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