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로고 [사진:메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6/520387_484705_5534.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관련한 콘텐츠를 편향 취급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의 전 직원인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페라스 하마드는 이날 팔레스타인 관련 게시물이 노출되지 않는 버그를 고치려고 하자 메타가 자신을 해고했다고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메타가 하마드에게 가자지구,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에서 나오는 콘텐츠에 대한 인스타그램 필터를 조사하도록 직접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하마드는 "팔레스타인 인스타 크리에이터와 활동가들의 콘텐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는데, 이들의 게시물이 인위적으로 검열돼 도달 범위를 제한했다"라며 "팔레스타인 크리에이터가 검색에 나타나지 않는 동시에 관련 콘텐츠가 자동으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타가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반팔레스타인 사상을 갖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메타 대변인은 "해당 직원은 메타의 데이터 접근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해고됐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즉시 해고될 수 있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분명히 알렸다"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메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시작 이후 줄곧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검열했다는 논란에 휩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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