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중동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5/519643_483924_04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아랍권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금융·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기소연절에서 "중국은 아랍측과 좋은 파트너로서 협력해 양국의 관계를 세게 평화와 안정 유지의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친환경 기술, 금융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꼽았다.
이어 시 주석은 가자지구 전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 전쟁이 무한정 계속되어서는 안 되고, 정의가 영원히 부재해서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의 유엔(UN) 가입과 이스라엘과의 전투를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회의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시 주석은 향후 아랍권 국가들과 생명, 건강, AI, 녹색 저탄소, 우주 정보 등 분야에서 10개의 공통 연구팀을 만들어 유인 우주비행과 민용 항공기 등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 금융 기관 UBS의 분석가들은 중국과 중동간의 관계 강화로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관련 무역 규모가 4000억달러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ㅗ밨다.
한편 시 주석은 전날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전면적 동반자 관계 강화와 관련한 문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이집트에 투자해 사업을 시작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