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꽤나 많다. 그 중에서도 음식 알레르기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5/519548_483816_144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양한 알레르기는 사람을 괴롭힌다. 그중에서도 음식 알레르기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관련해 최근 유아기부터 만 5세까지 정기적으로 땅콩을 섭취하면 이후 수년간 땅콩 알레르기 발병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에비던스'에는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CL) 조지 뒤투아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팀은 유아기 땅콩 섭취와 이후 발병률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유아기부터 만 5세까지 정기적으로 땅콩을 먹게 했고, 대조군은 같은 기간 땅콩을 피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땅콩 섭취 그룹은 땅콩 알레르기 위험이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기 땅콩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15.4% 가량이 12세 이상이 됐을 때 땅콩 알레르기가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땅콩을 섭취한 그룹은 4.4%만이 땅콩 알레르기가 발병했다.
이번 연구는 많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의들은 "이번 연구가 학계에서 인정받게 될 시 매우 놀라운 성과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땅콩 알레르기 질환자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