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뚜껑 및 케이스가 오히려 세균을 더욱 증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5/519190_483449_424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용변을 보는 등 각종 세균이 발생하기 쉬운 화장실 환경에서 보호 차원으로 뚜껑을 씌워 칫솔을 보관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칫솔 세균을 더욱 증식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치과협회(ADA)는 칫솔 뚜껑이 오히려 세균을 안에 가두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사용한 칫솔이 완전히 건조될 수 있도록 세워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2015년 미국 퀸니피악 대학 연구에 따르면 칫솔 뚜껑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칫솔모의 건조를 방해해 세균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A가 권장하는 칫솔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칫솔 공유하지 않기, 칫솔모 잘 헹구기, 사용 후 완전히 건조시키기다. 칫솔 건조가 어렵다면 아예 침실이나 테라스에 가져다 놓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아침용과 저녁용 2개의 칫솔을 번갈아 사용한다면 각각의 칫솔이 충분히 마를 수 있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변기 물을 내릴 때 뚜껑을 덮고 물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한 여러 실험에 따르면 변기 물을 내릴 때 작은 물방울이 변기 밖으로 높게 튀어오르는데 튀어오른 물 속 세균이 화장실 곳곳에 증식하는 것을 고려하면, 변기 뚜껑은 반드시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