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기업용 SSD 제품 [사진: 파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5/519069_483311_5757.jp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파두가 글로벌 SSD 전문 기업으로부터 192억원 규모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납품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파두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데이터센터용 SSD컨트롤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파두는 지난해 공모가 3만1000원에 상장했지만 2분기 5900만원 매출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 어닝쇼크 수준의 매출을 내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지난 3월 이지효 파두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지난 2022년에 글로벌 고객(메타)이 나오면서 자신감이 과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거시적 사이클에 대해 예측을 못했었던 부분이 있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또 파두는 이날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3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을 놓고 보면 1분기 매출과 향후 매출 전환 예정 수주액을 지난해 매출 실적 95%을 달성했다.
파두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용SSD 시장이 2023년의 역사적 저점을 벗어나 점차 회복기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파두의 SSD컨트롤러 반도체와 SSD에 대한 수요도 차츰 재개되는 것"이라며 "저전력 고효율 솔루션으로 AI 성능 구현에 최적화한 제품을 공급하는 파두 역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회복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