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과 딥엑스 김녹원 대표 [사진: 딥엑스]
왼쪽부터)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과 딥엑스 김녹원 대표 [사진: 딥엑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AI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와 온디바이스AI 사업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해당 합작법인은 딥엑스가 양산하는 반도체 칩을 활용한 응용 모듈이나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엔드포인트 기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딥엑스는 지난 3일 판교 딥엑스 본사에서 딥엑스 김녹원 대표이사,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DX솔루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크기가 방대하지만 각 응용 분야별로 시장의 요구가 다변화됐다"며 "시장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공략하려면 해당 시장에 대한 업력을 축적하고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및 SoC (System on Chip) 칩 자동차 및 네트워크 시스템 산업 관련 하드웨어 모듈과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딥엑스 관계자는 "다산네트웍스와 협력해 AI 반도체 제품 시장 공급을 위해 시장에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이번 합작법인 DX솔루션 설립을 체결하게 됐다"며 "시스템 반도체는 칩 개발 자체도 중요하지만 각 응용 분야나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의 하드웨어 모듈이나 응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종 고객사를 기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딥엑스는 올해 하반기 제품 양산을 앞두고 지난 4월 대원CTS와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DX솔루션 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 미국 그리고 국내에 10개 이상의 벨류체인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으며, 20여 개 이상의 잠재적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이번 DX솔루션의 설립은 딥엑스 기술의 레퍼런스를 구축하기 위함"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기술, 제품, 양질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구축 파트너들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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