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는 인공눈물 사용시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한다. 무턱대고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눈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셔터스톡]
많은 전문가는 인공눈물 사용시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한다. 무턱대고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눈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꽃 피는 봄은 언제나 반갑지만 그와 동시에 코와 눈은 자칫 괴로울 수 있다.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겹치며 특히 눈이 쉽게 가렵고 뻑뻑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더 자주 '인공눈물'을 찾게 된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인공눈물 사용시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한다. 무턱대고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눈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땐 반드시 개봉 후 첫 한두방울은 버리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회용 인공눈물은 개봉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인공눈물에서 마이크로 사이즈의 플라스틱 파편이 발견된 바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눈물길을 통해 코로 들어가고, 더 깊게는 폐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일회용 인공눈물의 사용 원칙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24시간 이내라면 여러번 나눠 사용해도 괜찮다고 전문가 다수는 조언한다. 단, 24시간이 지나면 점안제가 남았더라도 버리는 것이 좋다.

한편, 인공눈물과 함께 안구건조증 및 가려움 완화와 예방을 위해선 온찜질, 눈꺼풀 세정 등에 먼저 신경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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