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가 간 AI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유엔 총회 결의안을 준비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4/515474_479803_342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국가 간 인공지능(AI)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유엔 총회 결의안을 준비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타오 왕 유엔 주재 중국 공관 대변인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대다수 개발도상국에게 충분한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들 국가가 AI 기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앞서 미국이 AI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은 유엔에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를 촉진하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다.
당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회원국들은 집단행동으로 이 중요한 순간을 맞이해야 한다"라며 "이 주제에 대한 합의는 지역이나 국가 발전 정도에 관계없이 회원국들이 AI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왕 대변인은 중국의 이번 결의안에 대해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합의를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