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진: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4/515355_479702_364.jp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엔화 약세 영향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이탈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7.13포인트(-1.76%) 하락한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 혼조세 등으로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달러 강세 속 일 증시 급락하는 가운데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기관, 외국인 동반 매도세 출회되며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전기전자(-3.3%), 기계(-2.0%), 의료정밀(-1.4%), 서비스업(-1.4%) 순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8억원, 5395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871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7위 기아(0.34%)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2.93%), SK하이닉스(-5.12)%, LG에너제솔루션(-3.25%),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삼성전자우(-1.99%), 현대차(-0.99%), 셀트리온(-1.17%), 포스코홀딩스(-0.88%), 네이버(-0.5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8.97포인트(-1.04%) 하락한 853.26에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에도 반도체주 중심 기관, 외국인 동반 매도세 출회되며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업종은 일반전기전자(-3.3%), 의료정밀기기(-2.5%), 오락문화(-1.7%) 순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458억원, 64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3195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4.68%), 알테오젠(-2.58%), 리노공업(-2.14%), 셀트리온제약(-1.31%), 레인보우로보틱스(-1.15%), HPSP(-4.84%), 이오테크닉스(-5%)는 하락했다. 에코프로(4.55%), HLB(1.01%), 엔켐(2.36%)은 올랐다. 에코프로가 HLB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엔화 약세 영향에 원달러 환율 반등 속 외국인 자금 이탈로 반도체 호실적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34년만에 155엔을 돌파하며 달러 강세가 지속됐고 내일 예정된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일본 금융당국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했다. 외국인이 시총 상위 대형주 위주로 매도하며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소화 이후 높은 하이브 지분율로 차익실현 출회하며 장중 8% 떨어졌다. 자금은 밸류업 업종인 금융, 자동차, 지주 등으로 재유입하는 모양세"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전일 속등 부담감에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5분의 1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이후 강세 보이며 시총 2위를 탈환했다. HLB는 FDA 승인 시한이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지속했다. 울산 소금공장 작업 중지 소식에 음식료, 버티브 호실적에 액침냉각 업종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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